요즘 들어 아침마다 스마트폰으로 별자리를 확인하게 된다
아침을 여는 습관이 되어버린 것들 거창한 이유는 없다. 그냥 눈을 뜨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집어 든다. 원래는 뉴스나 메신저를 확인하는 게 순서였는데, 언젠가부터 별자리 운세를 보는 앱을 먼저 켜게 됐다. 특히 처녀자리인 내 운세가 오늘은 어떤지 확인하는 게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 같은 게 되어버렸다. 어제는 ‘괜히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’는 식의 문구가 떴길래 진짜로 약속을 취소하고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직행했다. 사실 그날 저녁에 별일 없었으면 억울할 뻔했는데, 돌아오는 길에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괜히 안도했다. 이런 게 뭐라고,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.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