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에 갑자기 사주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
밤늦게 시작된 쓸데없는 습관 어제는 재택근무를 하다가 마감이 꼬여서 새벽 두 시까지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다. 묘하게 집중은 안 되고, 마음은 불안하고, 그렇다고 침대에 눕기에는 억울한 그런 기분 알지 않나.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'토정비결 무료보기' 같은 키워드를 검색창에 넣기 시작했다. 보통은 클릭조차 안 하는 광고 범벅인 페이지들인데, 왠지 그날따라 정교한 해석이 궁금해졌다.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하는 칸을 채우다 보니 내가 태어난 시간이 정확히 몇 시 몇 분인지 헷갈려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 뻔했다. 결국 그냥 기억나는 대로 09시경으로 입력했다. 2009년생 친구들이 올린…